공개 페이지 460개를 뜯어봤습니다 — 링크 목록이 아니었습니다
링크미에 발행된 공개 페이지 전수를 집계했습니다. 카드의 74%는 링크가 아니었고, 카드 수와 방문에는 완만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링크 페이지"라는 이름 때문에 링크를 모으는 도구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발행된 페이지를 전수로 집계해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링크미에 공개된 460개 페이지(검색 노출 대상 441개)의 숫자를 정리했습니다.
1. 카드의 74%는 링크가 아니다
공개 페이지에 놓인 카드 7,113개를 종류별로 세어 봤습니다.
- 링크 1,861개 (26%)
- 텍스트 1,631개
- 메모 1,327개
- 이미지 875개
- 유튜브 703개
- 표 454개
- 그 외(글·체크리스트·카운트다운) 262개
가장 많이 쓰인 카드가 링크인 건 맞지만, 전체의 4분의 1입니다. 나머지 4분의 3은 설명하고, 보여주고, 정리하는 카드입니다. 사람들은 링크를 모으는 게 아니라 링크에 맥락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홈카페 · 브루잉은 판단 기준을 먼저 설명하고 링크를 붙였고, 2026 케이팝 공연 일정은 표로 일정을 정리했으며, 다큐멘터리 채널은 추천 이유를 한 줄씩 달아 두었습니다.
2. 페이지당 평균 16개, 중앙값 13개
카드 수 평균은 16.1개, 중앙값은 13개, 최대는 60개였습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큰 건 카드가 아주 많은 페이지 몇 개가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체감상 10~15개가 대부분의 페이지가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지점입니다. 5개 이하면 얇고, 30개가 넘으면 묶음이 필요해집니다.
3. 카드가 많은 페이지가 조금 더 열린다
카드 수로 나눠 평균 방문을 봤습니다.
- 10개 미만: 평균 2.23회
- 10~19개: 평균 2.63회
- 20개 이상: 평균 3.44회
주의해서 읽어야 하는 숫자입니다. 전체 방문이 아직 1,247회 수준이라 표본이 작고, "카드를 늘리면 방문이 는다"는 인과로 읽으면 안 됩니다. 공들여 만든 페이지가 카드도 많고 방문도 많았다고 보는 쪽이 정확합니다. 다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얇은 페이지는 검색에서도 사람에게도 불리합니다.
4. 레이아웃은 성과를 가르지 않았다
목록형(stack) 326개, 자유 배치(spatial) 134개. 평균 방문은 각각 2.7회와 2.8회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무한 캔버스가 링크미의 특징이지만, 자유 배치가 항상 낫다는 근거는 데이터에 없었습니다. 콘텐츠 성격에 맞는 쪽을 고르면 됩니다. 선택 기준은 목록형이냐 자유 배치냐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5. 설명을 안 쓴 페이지가 22개
441개 중 22개는 페이지 설명이 비어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평균 78자를 썼습니다. 설명이 없으면 검색 결과에 무엇이 표시될지 통제할 수 없고, 얇은 페이지로 분류될 위험도 커집니다. 가장 적은 노력으로 고칠 수 있는 항목입니다.
정리하면
숫자가 말하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잘 만들어진 페이지는 링크 모음이 아니라 짧은 문서에 가깝습니다. 링크에 설명을 붙이고, 이미지와 영상으로 맥락을 주고, 표로 비교를 정리한 페이지들이 실제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카드 종류별 쓰임새는 카드 완전 정복에, 배치 활용은 무한 캔버스 7가지에, 실제 구성 사례는 실제 사례 12개에 있습니다.
집계 기준: 2026년 8월 1일, 링크미에 발행된 공개 페이지 460개(검색 노출 441개)와 그 안의 카드 7,113개.
자주 묻는 질문
카드를 많이 넣으면 방문이 늘어나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카드가 많은 페이지의 평균 방문이 높긴 했지만 표본이 작고, 공들여 만든 페이지가 카드도 많았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적정 카드 수는 몇 개인가요?⌄
중앙값은 13개였습니다. 10~15개가 대부분의 페이지가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지점이며, 30개가 넘으면 소제목으로 묶는 편이 좋습니다.
자유 배치가 목록형보다 나은가요?⌄
데이터상 평균 방문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2.8회 대 2.7회). 콘텐츠 성격에 맞는 쪽을 고르면 됩니다.
이 숫자는 언제 기준인가요?⌄
2026년 8월 1일 기준 공개 페이지 460개(검색 노출 441개), 카드 7,113개를 집계한 결과입니다.